스타트업의 두 가지 옵션 – 프런티어 모델 위에서 AI 서비스 만들기(1번) vs. 특정 vertical에서 수직 통합된 AI 서비스 만들기(2번) – 중에서 기술 역량을 가진 창업자는 2번이 더 적합하다. 1번은 Go-to-Market(GTM) 감각과 빠른 실행력이 핵심이지만, 기술 깊이를 가진 팀은 오히려 검증 불가능한 도메인에서 고유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장기적인 무어를 만들 수 있다.
근거
노정석은 1번 영역에 대해 “비즈니스 센스가 뛰어난 entrepreneur들이 훨씬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하며, Cursor를 예시로 든다. 반면 2번 영역은 “프런티어 모델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vertical 영역에서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며, 자신이 실제로 선택한 길이라고 밝힌다. 그는 이 선택을 “도피 일기”라고 표현하면서도, 결국 2번이 기술 창업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한다.
“1번도 기회가 있다고 말씀하시긴 했잖아요. 근데 1번의 뉘앙스는… 요새 워낙 작게들 시작할 수 있게 알고리즘이 교란되고 있다. 그런데 2번은 기존의 비즈니스가 있는데 거기서 다른 곳은 건드리기 어려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데는 환경으로부터 신호를 얻어야 된다.”
연결된 생각
- 20260606-moat-in-ai-era — 2번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식
- 20260606-ai-service-as-data-environment — 2번 전략의 제품 설계 원칙
- gtm-vs-technology-moat — 1번과 2번의 차이를 GTM과 기술 무어의 관점에서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