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은 “모르는 채로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최소한 무엇을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MVK(Minimum Viable Knowledge) 개념을 소개한다. 그의 MVK 후보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태도”다. 이는 놀랍게도 생후 10개월 영아도 보이는 본능적인 행동 —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반응을 관찰하는 — 과 같다. AI가 질문을 하지 않는 자에게 답을 주지 않는 현실에서, 질문을 만들어내고 실험을 설계하는 태도가야말로 AI 시대의 최소 지식이다.

근거

“저도 하여튼 탐색 중이긴 한데, 제가 MVK의 후보로 놓고 있는 거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태도 같은 거거든요.” “제가 생후 10개월짜리 어린아이의 사진을 여러 번 보여드렸었잖아요. …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건 인간의 본능적인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러나 이 태도는 평평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노정석이 지적하듯, “승준님이 고등 교육에 물리·화학·생물 관련 폭넓은 독서, 수많은 코딩 실패, 이런 것들이 다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그 위에서 MVK를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즉, 실험적 태도는 배경 지식이 없이 발휘되기 어렵지만, AI는 그 “알아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가속한다.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도, AI와의 티키타카를 통해 자신이 정말 원하는 방향을 발견할 수 있다.

연결된 생각

  • 20260606-harness-engineering — 하네스 설계는 바로 이 실험적 태도를 체계화한 도구이며, MVK를 기술적 실행으로 전환하는 방법
  • learning-by-doing-with-AI — AI와 함께 배우는 과정에서 “모름”을 즐기고 질문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 역량이 된다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