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규는 AI 시대 스타트업의 최대 위협이 “모든 아이템의 복제가 너무 쉽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누군가 NotebookML을 스크린샷만 보고 나흘 만에 클론하는 사례를 들며, 기존의 아이템 중심 전략이 무너지고 있음을 경고한다. 그가 제시하는 대안은 “물레방아 이론”이다. 즉, 낙차(energy differential)가 큰 곳에 물레방아를 설치해 지속적인 동력을 얻고, 물이 마르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IT plus Something 영역에서 ‘타임 갭’과 ‘암묵지 갭’을 결합해 복제 저항성을 높이는 것이다. Lablup이 10년간 GPU 인프라의 엣지 케이스를 겪으며 쌓은 암묵지는 쉽게 복제되지 않는 해자다.

근거

신정규는 “Facebook에서 어떤 분이 NotebookLM 복제하시는 데 나흘 걸린 것”을 직접 목격했다. 또한 Lablup의 기술 사업 계획서 작성이 AI로 자동화되고, CFO가 Claude Code로 자신만의 harness를 만들어 업무를 대체하는 사례는 복제 시대에 모든 기업이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트업에게 제일 안 좋은 건 모든 아이템의 복제가 너무 쉽습니다… 반대로 복제가 아이템인 회사들은 엄청 잘될 수 있겠죠.”

물레방아 비유의 핵심은 Lablup이 “기존에는 당연히 IT 영역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AI가 context를 해석할 수 있게 되면서 IT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될 부분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우위가 아니라, 비IT 도메인의 고유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위치 선정에서 경쟁 우위가 나온다는 통찰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