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March of Nines’(9의 행진) 개념은 AI가 90% → 99% → 99.9%로 정확도를 높이는 데 드는 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을 비유한다. Chris Lattner의 Claude C 컴파일러 리뷰와 대화 속 사례들은 이 마지막 0.01%의 격차를 메우는 것이 단순한 기술적 최적화가 아니라 인간의 취향(taste), 비전(vision), 의지(will)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구현 장벽을 낮출수록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가’를 결정하는 판단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진다.
근거
“구현 장벽이 낮아진다고 엔지니어의 중요성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비전, 판단, 취향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 만들기가 쉬워질수록 무엇이 만들 가치가 있는지를 결정하는 일이 더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노정석의 비즈니스 관점도 동일한 방향을 가리킨다: 99와 99.99의 차이가 곧 경쟁력이며, 그 차이는 모델이 아닌 인간의 취향과 도메인 깊이에서 나온다. 최승준의 ‘티키타카 모드’와 강규영의 ‘취향이 있는 소프트웨어’ 역시 같은 맥락이다.
연결된 생각
- 20260606-harness-engineering — 하네스는 99%까지 도달하게 하지만, 마지막 0.99%는 인간의 방향 설정이 필요.
- 내삽과 외삽의 경계 — AI가 내삽으로 외삽처럼 보이는 결과를 내는 상황에서, 근본적 혁신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87-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