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j Karpathy는 2025년 10월까지만 해도 직접 코드를 작성했다가 2026년 들어서는 “코드 한 번 타이핑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습관의 변화가 아니라, 자신이 수행하던 작업의 추상화 계층이 한 단계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더 이상 코드를 쓰는 대신 program.md(manifest)를 작성하고, 그 manifest를 AI 에이전트가 해석하여 실행하고 개선하게 한다. 이는 노정석이 말하는 “모든 문제를 OKR로 치환하여 verifiable metric을 만드는 능력”과 정확히 같은 방향이다.

근거

“이제 한 계층 위로 올라간 느낌이에요. 그 계층 위에 있는 것들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모델의 성능이 뭐가 좋다, 벤치마크…가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어떤 문제를 추가적으로 풀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일들을 어떻게 바꿀 것이고…하는 애플리케이션 영역, 한 층 높은 영역으로 어젠다가 다 스위칭했습니다.”

인간의 새로운 역할은 manifest를 작성하고, 그 manifest를 평가할 metric을 정의하는 것이다. 노정석이 실제로 회사 업무에서 OKR을 모든 작업에 적용하여 “목표와 핵심 결과를 모델이 verifiable reward로 받아들이게 정의하는 것”은 이 새로운 역할의 구체적인 실천이다. AI가 좋아질수록 하네스의 조합 공간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며, 흥미로운 일은 그 새로운 조합을 계속 찾아내는 것이라는 Anthropic 블로그의 문장도 같은 맥락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