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세계의 추상화(Abstraction)이고 픽셀은 세계의 투영(Projection)인 반면, 기하학·물리·동역학은 ‘세계 그 자체’다. 현재 AI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화려한 영상을 만드는 렌더러(Renderer)이지만, 실제로 기계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핵심은 시뮬레이션이다. 시뮬레이션은 렌더러가 픽셀을 뽑아낼 수 있는 기하학적 토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래너(Planner)가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물리적 규칙을 제공한다.

근거

시뮬레이션은 렌더러와 플래너 사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렌더링이나 플래닝만 마스터한 모델은 서로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어렵지만, 시뮬레이션을 마스터한 모델은 그 이해도를 픽셀(시각화)과 행동 예측(실행) 양쪽으로 투사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은 그 사이의 가교다. 언어가 세계의 추상화이고 픽셀이 그 투영이라면, 기하학, 물리, 동역학은 세계 그 자체다. 시뮬레이터는 시각적 외형(렌더러용)과 행동 결과(플래너용)가 모두 파생될 수 있는 구조적 뼈대 수준에서 작동해야 한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