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bhav Srivastav의 프롬프트를 분석하며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무엇을 만들라고 지시하지 않고, 무엇을 만들지 말지 기준을 준다”는 역발상이다. 대부분의 프롬프트는 “이걸 자동화해줘”라고 요청하지만, 그렇게 하면 AI가 모든 반복 작업을 무분별하게 Skill로 패키징하려 든다. 실제로 초기 버전에서 Codex가 “유용하다”는 기준을 제멋대로 해석해 불필요한 결과물을 쏟아냈다고 한다.

이 프롬프트는 4가지 관문(반복성, 안정성, 개선 효과, 중복 여부)을 통과해야만 생성하도록 제한하고, “Skip”을 명시적인 선택지로 포함시킨다. 특히 “Skip”이 선택지에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AI에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한을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신중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게 만든다. 이는 인간의 의사결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안 함”이 명시적 옵션일 때 의사결정의 질이 높아진다.

AI 에이전트 프롬프트를 설계할 때, “이걸 해라”라는 명령어보다 “이런 경우에는 하지 마라”라는 금지 기준을 더 많이 포함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근거

“이 프롬프트가 잘 작동하는 이유는 ‘지시’가 아니라 ‘기준’을 주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만들라고 시키는 게 아니라 무엇을 만들면 안 되는지까지 알려주어야 해요.” “안타깝게도 기준 없이 쏟아낸 결과물이 나옵니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linked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