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가가 왜 AI 테마로 급등했는지 이해하려면 밸류에이션 체계의 교체를 봐야 한다. 이전에는 “비트코인 가격 × 해시레이트 × 마이닝 효율”이 기업 가치였다. 변동성이 극심하고 암호화폐 가격에 완전히 종속된 구조였다. 그런데 전력망 접속권이라는 자산에 AI 수요가 붙으면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같은 투자 등급 테넌트가 10~15년 트리플넷 임대 계약을 맺으면, 이 기업은 사실상 부동산 리츠다. 채권자들은 안정적 현금흐름을 보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준다. 허트 8의 168억 달러 15년 계약, IREN의 97억 달러 MS 계약이 이 전환의 증거다.

근거

“이들은 채굴기를 걷어내고 AI용 고성능 서버 랙과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설치하여 하이퍼스케일러에게 장기 임대하기 시작했다. 밸류에이션이 ‘비트코인 가격 연동형’에서 ‘안정적 인프라 배당형 리츠’ 모델로 재평가받고 있다.”

전력망 접속 대기가 5~7년이기 때문에 선점한 기업의 자산이 희귀해진다. 이미 전력을 확보한 채굴장 부지가 “현대판 석유 시추공”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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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