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나 시장에 오래 머문 투자자일수록 ‘지식의 저주’에 빠져 강세장의 초입을 놓치기 쉽다. 너무 많은 매크로 지표,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전망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다 보니, 시장이 보내는 명확한 상승 추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석 마비(Analysis Paralysis)’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상승장에서는 복잡한 논리보다 단순한 펀더멘털의 개선과 가격의 흐름에 집중하는 ‘단순함의 지혜’가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

근거

정보가 많아질수록 인간은 확증 편향에 빠지거나, 발생하지 않은 잠재적 리스크에 압도되어 실행력을 상실한다. 특히 강세장의 제1단계(비관 속의 탄생)와 제2단계(회의 속의 성장)에서 너무 똑똑한 투자자들은 ‘아직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관망하다가 결국 제3단계(환희 속의 소멸)에 이르러서야 포모(FOMO)에 떠밀려 진입하게 된다.

“지식의 저주에 빠진 투자자는 끊임없이 다가올 ‘조정장’을 예측하려 들고 미세한 매크로 지표 변화에 과잉 반응하며 관망세를 유지한다. 그 결과 상승장의 진입 기회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