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투자자가 후행적인 지표인 재무제표와 기관의 매수세에 의존할 때, 초과 수익(Alpha)을 만드는 자들은 산업의 ‘필연적 결핍’을 지도로 그린다. 자본은 결국 기술적 구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목구멍(Throat)’ 같은 지점으로 몰려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거물들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노드’를 찾는 것이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인이 자신의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지만 직접 통제하기 어려운 작은 소재나 부품사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자본의 다음 기착지다. 이는 시장의 소음에서 벗어나 공학적 실체와 자본의 미래 위치를 연결하는 고도의 지적 작업이다.
근거
- 희소성 기반 재평가: 특정 공정(예: InP 기판, 외부 광원)이 전체 성능의 병목이 될 때, 해당 기업의 가치는 단순히 부품 단가가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가치’를 기준으로 재평가된다.
- 예측적 포지셔닝: 자본의 이동 경로(1계 → 2계 → 3계)를 매핑하면, 아직 시장이 가격을 매기지 않은(Under-priced) 초기 단계의 노드에 미리 진입할 수 있다.
“이 전략의 가장 가치 있는 점은 자본이 미래에 갈 곳에 미리 서 있는 것이다.”
연결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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