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연구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얼마나 많은 인터뷰를 해야 충분한가?”이다. 스몰과 칼라코의 관점에 따르면, 이는 통계적 유의미함의 문제가 아니라 ‘분석적 포화(Analytical Saturation)‘의 문제다. PKM(개인 지식 관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든 웹페이지를 클리핑하고 모든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내가 구축하려는 ‘지식의 지도’에서 특정 개념이 다른 개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논리적 전모가 드러나는 시점까지, 전략적으로 샘플링된 정보만을 밀도 있게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근거

연구 방법론에서 말하는 ‘전략적 샘플링’은 우연히 만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설이나 세계관을 가장 잘 검증하거나 반박할 수 있는 대상을 의도적으로 찾는 과정이다. 지식 관리 또한 단순한 아카이빙이 아니라, 내 생각의 구멍을 메워줄 수 있는 ‘대표성 있는 조각’들을 모으는 질적 연구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질적 연구의 샘플링은 모집단을 대표하기 위함이 아니라, 현상의 메커니즘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n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