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조 달러를 운용하는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가 “우리는 컴퓨팅이 충분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는 단순한 업계 소음이 아니라 지구상 가장 큰 자본 배분자가 내린 구조적 진단이다. 핑크는 AI 거품론자들이 간과하는 핵심을 찔렀다: 수요는 공급을 훨씬 상회하며, 그 격차는 당분간 좁혀지지 않는다는 점.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소비량이 70%에 달하고, HBM 생산은 2027년까지 매진된 상황은 ‘일시적 혼란’이 아니라 ‘신규 정상(new normal)‘임을 뒷받침한다.

근거

원문에서 핑크는 “We just don’t have enough compute”라며 전력, 칩, 메모리, 컴퓨팅 네 가지 모두 부족하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DRAM 공급 성장률(16%)과 AI 인프라 수요 성장률(80%+)의 괴리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The chip crunch, the power crunch, and the compute crunch are not temporary dislocations, they are structural, and they will get worse before they get better.”

이 진단은 투자자에게 단순히 ‘AI 테마에 베팅하라’는 조언을 넘어 ‘어디에 베팅할 것인가’를 재정의한다. 과거 닷컴 버블과 달리 현재는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실물경제 기반의 메가트렌드라는 점이 핵심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 (Milk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