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정치와 클래리티 법안 그리고 비트코인
선요약: 클래리티 법안은 지금 안 끝나날거 같아.
이건 민주당이 반대해서도, 트럼프가 못 밀어서도 아니야
클래리티는 지금 안 끝나. 이건 민주당이 반대해서도, 트럼프가 못 밀어서도 아니야. 양쪽 다 안 끝내는 게 이득이라서임. 이 정치게임을 읽으면, 비트코인이 왜 66k에서 선물로 겨우 버티는지도 같이 보여.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 해.
먼저 지난 글 잠깐
(https://x.com/JellyCrypto/status/2079442074831925461)
난 백악관이 클래리티 윤리조항에 합의했다는 썰, 안 믿는다 했어. 핵심 쟁점이 안 풀렸다는 게 이유 중 하나였고
오늘 엘레너 테렛(@EleanorTerret,)이 올린 거 보면 — 민주당 상원의원 7명이 직접 나와서 현재 텍스트를 반대한다 했어. 백악관이랑 루미스·모레노(크립토에 우호적인 공화당 상원의원)끼리 자기들 빼고 짰다는 거지.
여기까진 다들 아는 뉴스야.
난 여기서 좀 다른 질문이 떠올랐어.
- 방안에 코끼리는 윤리조항이 아니야
이 윤리 패키지의 명분은 트럼프 목을 죄겠다는 거야.
“재직 중인 대통령·부통령·의원·판사가 크립토 발행하고 후원해서 돈 버는 것을 금지. 보유자산은 팔거나, 자기가 통제 못 하는 블라인드 트러스트에 넣어라.”
근데 자세히 보면 좀 헐거워.
시점이 2029년 1월 — 딱 트럼프 임기 끝나는 시점에 걸려있어. 그리고 팔기 싫으면 신탁에 넣으면 되는데, 가족이 굴리는 사업을 신탁에 넣는다고 진짜 손을 떼는 거냐는 건 늘 나오는 얘기고.
진짜 목을 죄는 장치라기엔 이빨이 좀 물렁하지 않아?
그럼 민주당이 목숨 걸고 막는 게 윤리조항 그 자체는 아니란 얘기가 돼.
실제로 걔들이 제일 세게 걸고 넘어지는 건 따로 있어 — 집행권.
이 규칙을 누가 집행하냐. 공화당안은 법무부(DOJ)한테 맡기재.
근데 DOJ는 연방기관, 사실상 대통령 밑이야. 대통령 이해충돌을 대통령 밑 기관이 감독한다? 민주당은 여기에 주 법무장관(각 주가 직접 뽑는, 상당수가 민주당) 역할을 넣자는 거고.
종이에 뭐라 쓰냐가 아니라, 누가 채찍을 드냐 싸움이야.
- 민주당한테 클래리티가 그렇게 중요할까?
여기서 한 발 물러나서 게임으로 보자. 난 정치 전문가 아니라 플로우 보는 트레이더고, 어느 편도 아냐. 그냥 각자 뭐가 이득인지만 볼게.
민주당 입장에서 계산기를 두들겨보면 이래.
지금 공화당이 짠 크립토 법안을 통과시켜주면? 트럼프랑 공화당한테 중간선거 앞두고 크립토 승리 하나 안겨주는 거야. 그것도 자기들이 너무 업계 편이라고 보는 틀 그대로.
반대로 안 끝내면? 손해가 별로 없어. 오히려 협상 카드로 계속 쥐고 있을 수 있고.
성명서 마지막 줄이 힌트야 — 1년간 성실히 협상했고, 앞으로도 끝까지 해서 결승선 넘기겠다.
이거 뒤집으면, 계속 협상하겠다 = 지금 당장은 안 끝내겠다는 말이기도 해. 건설적으로 보이면서 선거 전엔 안 닫는, 딱 그 포지션.
클래리티가 민주당한테 안 중요한 게 아니라, 선거 전에 넘겨줄 만큼 중요하진 않은 거지.
물론 이게 순전히 정치 계산만은 아니고, 대통령 밑 기관이 대통령을 감독한다는 구조는 진짜 문제이긴 하니까. 명분도 실리도 다 걔들 편이라 더 안 움직일 거라 판단돼.
- 트럼프도 급할 거 없어
반대편도 똑같이 계산기 두들겨보면,
트럼프는 이거 통과 안 돼도 남는 장사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크립토 혁신 발목 잡았다고 때리면 되거든.
통과되면 승리, 안 되면 악당 하나 생기는 거. 어느 쪽이든 카드가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휴회 전에 무리해서 밀어붙일 절박함이 없어. (속내에선) 특히 본인이 크립토를 펌핑하겠다 나선 유일무이한 대통령인데,
현재로써 보면 다들 포트폴리오 어때?
이 문제도 다 민주당에 scapegoat(뒤집어 씌우기)시키기 딱 좋은 환경이야.
- 그래서 아무도 안 끝낸다 = 의회의 세타
정리하면 이래.
민주당은 선거 전에 넘겨주기 싫고, 트럼프는 굳이 급할 거 없고. 양쪽 다 교착이 나쁘지 않은 그림.
둘 다 안 움직이면 결과는 하나 — 아무 일도 안 일어남.
근데 시장은 8월 8일 휴회 전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었어.
이게 옵션이랑 똑같아. 휴회가 만기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 통과 프리미엄이 녹아. 의회의 세타가 녹는 거지.
봐봐 — 이번에 들어온 콜 목표가는 8/7 72k야. 휴회 바로 전날 만기. 대놓고 휴회 전에 통과된다에 거는 거지.
근데 위에서 봤듯이 양쪽 다 안 끝내는 게 이득이면, 그 15일 안에 이게 풀린다에 크게 거는 건 녹는 만기에 외가격 콜 사는 거랑 다를 게 없어. 극도로 불리한 시간싸움.
- 통과된다 쳐, 근데 72-73이면 먹을 게 있나?
여기 생각보다 중요한 게 있어.
지금 66k. 고래들이 보는 상단이 72-73k. 이거 잘해야 10%야.
근데 진짜 볼 부분은 이거지 — 72-73 위엔 뭐가 있는데?
72-73을 클래리티 통과가 정당화하는 가격, 그러니까 통과 베이스로 본다면, 거기 찍는 순간 좋은 소식은 이미 다 반영된 거야. 그 위로 더 가려면 통과 말고 뭔가가 더 필요해.
그림이 이렇게 돼. 지금 정치드라마 리스크(다시 60 초반 찍을 수도) 다 안고 들어가서, 천장 씌워진 10% 먹겠다는 거. 위는 막혀있고 아래는 열려있고.
리스크 대비 업사이드가 이렇게 안 예쁜데, 굳이 지금 쫓을 이유가 있을까?
차라리 기다려. 통과가 진짜 확인되고 들어가도 안 늦어. 어차피 큰 건 66→72 뛰는 구간이 아니라 그 다음에 오는 거니까.
지금 66k는 스팟이 받쳐서가 아니라 선물로 버티는 중이야. 레버리지가 들고 있는 가격이란 뜻이고, 이건 촉매가 살아있을 때나 유지돼.
위에서 봤듯이 촉매(=휴회 전 통과)는 세타로 녹고 있어. 받쳐주는 스팟도 얇은데 기대던 촉매까지 빠지면, 레버리지는 한 번에 풀릴 수 있어.
공교롭게 지난번에도 비슷했지. 민주당이 클래리티 심의 보이콧하고 교착이던 그 구간에 비트코인이 85k에서 60k로 짧게 빠졌었어. 역사가 똑같이 반복된다곤 안 해 — 그때 하락이 순전히 이것 때문만도 아니고. 근데 라임은 맞잖아? 촉매가 빠질 때 레버리지가 어떻게 되는지.
- 근데 방향은 위야
여기서 오해는 말자. 내가 약세로 돌아섰냐? 그건 아냐.
솔직히 하나 인정할게 — 나 얼마 전에 하락장 끝난 거 같다고 썼잖아. 근데 돌아보니 그때 롱콜 계약 우르르 들어오는 거 보고 나도 좀 들떴던 거 같아. 딱 지금 72k 콜 사는 사람들 심리랑 똑같은 거지.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더 조심하는 거고.
근데 그거랑 별개로, 구조적으론 여전히 위라고 봐.
이유는 단순해. 공화당이 이기든 지든, 클래리티는 결국 통과돼. 공화당 입맛대로 통과되냐 아니냐 차이지, 통과 자체는 시간문제라 판단돼. when이지 if가 아냐.
그럼 위에서 말한 대기자금(지난주에만 6만 계약)은 방아쇠를 기다리는 거고, 통과되는 날 들어올 돈은 줄 서 있다는 거잖아? 당장 어떻게 풀릴진 몰라도, 풀리면 어마어마한 돈이 흘러들어올 수도 있다는 얘기야.
이 하락장 끝도 길어야 8-9월 정도로 보여.
그러니까 이건 약세 얘기가 아냐. 방향은 위고, 문제는 타이밍이야. 8/7 마감에 거는 베팅(세타가 불리)이냐, 언젠가에 거는 베팅(시간이 편)이냐의 차이지.
정치는 정치대로 굴러갈 거고, 우린 그게 플로우로 어디 나타나는지만 보면 돼.
선물로 버티는 구간에선 늘 하던 말 — 레버리지 무리하게 태우지 마. 촉매 녹을 땐 특히.
급하게 안 쫓아도 돼. 방향이 위라면, 기다리는 사람한테도 자리는 오니까.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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