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오늘 상한가.
하루짜리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기준봉이 만들어졌다.
시장이 본 건 보도된 호재겠지만, 수십년간 IT 업계를 본 사람으로서, 진짜 변곡점은 따로 있다.
한국에서 “SI 회사”는 머리보다 몸으로 일하는 노가다 회사였다.
부족한 고객 예산, 수십 개 협력사, 프리랜서 수백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끝없는 보고, 늘 늘어나는 범위, 부족한 예산과 일정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업계에 있어 본 사람은 안다. 실제로 그랬다.
근데 그 실전 노가다가 만든 게 있다.
교통카드, 관세청, 등기시스템, 각종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끝내 완주해본 경험들…
이건 책으로 못 배운다.
실패하고 살아남으며 몸에 새겨진 실전 감각이다.
AI 시대가 와서 알았다.
LLM도, 에이전트도, 바이브코딩도 결국 도구다.
도구를 진짜 가치 있게 쓰는 건 노가다로 단련된 직관과 통찰이다.
뛰어난 모델, 뛰어난 에이전트는 부품일 뿐이다.
진짜 가치는 그걸 운영 환경에 묶어내는 하네스(harness)에 있다.
실패해도 복구되고, 크래시해도 재개되고, 원래 목표를 잃지 않는 인프라.
그리고 이건 강의실에서 안 나온다.
서울시 교통카드를 멈추지 않고,
등기에서 0.001% 오류도 못 내고,
금융 차세대를 살려서 오픈시켜본 실전에서 나온 노가다 경험에서 나온다.
오늘 LG CNS의 상한가는 “AI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AI를 기업에 실현시킬 수 있는 회사”라는 네러티브가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명이 아니라 통합. 견고한 통합은 그 자체로 혁신이다.
AX·RX 시대, 30년 SI 노가다 회사 LG CNS가 AI 시대의 기업의 문제해결사로 정의되는 변곡점,
오늘이 그 시작점이면 좋겠다.
[Quote from Techni(solari)]:
“120개 기술·50명 전문가·1만 시간”…LG CNS, 휴머노이드 도입 장벽 푼다.
LG CNS(LG씨엔에스(064400))는 이 같은 휴머노이드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해법으로 로봇 학습부터 운영·관제까지 지원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제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91730
원문: https://x.com/breakawaych/status/2060218254489210980?s=52